조규일 진주시장이 8일 오후 3시 30분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8
조규일 진주시장이 지난 8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조치사항을 발표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0.4.8

진주 1·2·4·9번 총 4명 퇴원

21일 자가격리자 총 234명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이달 발생한 진주 9번(경남 107번)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진주시 발표에 따르면 진주 9번 확진자(경남 107번)는 지난 3일 확진 후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21일 최종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병원의료진과 역학조사관이 완치 판정을 내리면서 퇴원 조치됐다. 시는 퇴원자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기침·발열 등 증상발생 여부를 지속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진주지역 확진자는 완치자 4명(진주 1·2·4·9번)을 포함해 지난달 추가된 3명과 이달 5명 등 모두 10명이며, 자가격리자는 총 234명으로 집계됐다.

윙스타워와 관련한 코로나 검사결과, 2262명 중 2261명이 ‘음성’으로 판정됐고 나머지 1명은 진주 9번 확진자로 확인됐다.

특히 시는 지난달 11일부터 코로나19 자가격리를 위한 경남도내 첫 ‘안전숙소’를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총 706명의 해외입국자, 유학생, 대학생들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유럽·미국·이란 등 확진 다수발생국 입국자들은 총 476명 중 461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5명은 안전숙소에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또 코로나 집중발생지역 출신 대학생들은 245명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조규일 시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점차 진정세를 나타내고 있지만 언제 2차 유행이 발생할지 장담할 수 없다”며 “이번 사태가 종식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위생수칙 준수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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