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봉명동 행정복지센터. ⓒ천지일보 2020.4.21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봉명동 행정복지센터. ⓒ천지일보 2020.4.21

“행정 업무 공백과 주민불편 최소화할 것”
“코로나19 사태… 개청식 5월 이후로 연기”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봉명동이 행정복지센터(봉정로 39) 신청사 이전을 완료하고 지난 20일 업무를 개시했다.

2018년 12월 착공에 들어간 신청사는 대지면적 1115㎡, 연면적 2366㎡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건립했다. 주차장의 주차대수는 지하 1층 18면, 지상 15면 등 33면으로 조성됐다.

각 층별로 지상 1층에는 민원실 등 직원의 업무 공간, 지상 2층 대회의실, 서고, 중대본부, 지상 3층 주민자치센터, 지상 4층에 농업기술센터 천안지소가 들어섰다.

농업기술센터 천안지소는 행정복지센터와 같은 건물에 위치해 농업인들이 더욱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누릴 수 있고, 쾌적한 환경에서 새로운 농업기술 정보 제공으로 농가 경영개선 및 소득향상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복지센터 건물은 설계 단계부터 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공간으로 활용도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주민자치센터나, 민원실을 넓히고, 지하주차장을 개설하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한 점이 돋보인다. 봉명동은 앞으로도 행정복지센터를 활용하면서 개선돼야 할 사항을 주민들로부터 청취해 쾌적한 환경의 주민 소통의 구심점이자 사랑방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계획이다.

김문환 봉명동장은 “행정업무 공백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이사를 이틀 만에 마치고 20일 신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며 “코로나19 사태 등을 감안해 개청식은 5월 이후로 연기해 지역화합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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