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코로나19 극복 ‘학교급식 피해 농가 돕기’ 추진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코로나19로 큰 피해를 보고 있는 학교(공공)급식 피해 농가 돕기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학교(공공)급식 피해 농가 돕기 행복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 농산물 꾸러미’를 원주푸드종합센터 위탁 운영자인 원예농협을 통해 공급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개학 연기와 온라인 개학 등으로 인해 학교 급식이 중단됨에 따라 식자재 공급 위탁 운영자와 생산·납품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역 농산물 꾸러미 공급 단가는 3만원이며 학교 급식을 준비하던 지역 농가가 생산한 농·특·축산물로 구성돼 있다.

특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420만 원어치의 꾸러미를 구입한 가운데 이어 한국관광공사에서도 2850만원 상당을 구입할 예정이다. 농산물 꾸러미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기탁된다.

또한 강원도 원주교육지원청도 이번 프로젝트에 동참해 직원들로부터 농산물 꾸러미 구입 신청을 받고 있으며 현재 약 50~60여 명이 구매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청 로컬푸드과 또는 원주원예농협 원주푸드종합센터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