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장성군수,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기탁식’을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4.20
장성군이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장성군수,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기탁식’을진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4.20

유두석 군수, 급여 30% 4개월분 반납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 공직자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고통 분담을 위해 힘을 모았다.

장성군은 20일 군청 상황실에서 유두석 장성군수,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을 비롯한 공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특별성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전했다.

먼저 유두석 군수가 급여의 30%에 해당되는 금액 4개월분을 반납했으며, 군 공직자들도 특별성금 3000만원을 모금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더욱 깊어진 주민들의 어려움을 나눠 짊어지고자 900여 장성 공직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정책 수립 및 추진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정기 장성군 공무원노조지부장과 송은영 장성군 공무직노조지회장은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이 코로나19 극복에 보탬이 되어, 하루빨리 소중한 일상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장성군은 모아진 성금을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노동일 회장은 “장성군 공직자들의 나눔 실천이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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