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청. ⓒ천지일보DB
경기도 가평군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가평=김성규 기자] 경기도 가평군(군수 김성기)이 청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소형노면청소차를 구입해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현재 군에는 기존 도로청소를 위해 대형 청소차 1대가 운영 중에 있으나 접근이 어려운 좁은 골목길과 도로 등을 출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이번에 구입한 소형 청소차량은 가로 1.9m, 세로 1m, 높이 3m의 작은 크기로 주택가 골목은 물론 좁은 차도와 보도를 청소할 수 있다.

청소차량은 차량 앞에 부착된 브러시를 회전해 쓰레기와 흙먼지를 모아 흡입하며 물을 분사해 먼지발생을 억제한다.

또 겨울철에는 회전브러시를 제설기구로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은 가평읍과 청평면에 각 1대씩을 배치해 시범 운영한 후 효과가 좋은 경우 6개 읍면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그간 주민들의 직접적인 불편사항인 내집앞 골목길 청소문제와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 소형노면청소차를 운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선진 청소행정을 펼쳐 건강과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8년 말 북한강 내 수질오염사고 대응과 부유쓰레기 수거를 위한 관공선(자연보호선)을 투입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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