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운석·백승기(더민주, 안성2) 도의원이 지난 17일 경기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산업정책과 과장 및 관계 공무원, ㈜용인일반산업단지 관계자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하여 논의ⓒ천지일보 2020.4.20
양운석·백승기 도의원이 지난 17일 안성상담소에서 산업정책과 관계 공무원, ㈜용인일반산업단지 관계자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4.20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관련 논의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의회 양운석·백승기(더민주, 안성2) 도의원이 지난 17일 안성상담소에서 산업정책과 과장 및 관계 공무원, ㈜용인일반산업단지 관계자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해 논의했다.

용인시가 추진하고, SK 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하는 D램 생산과 차세대 메모리 생산기지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안성시에서 문제되는 점은 오·폐수 방류이다. 이 오·폐수를 인근 한천으로 방류할 계획인데, 한천이 안성시 고삼저수지와 안성시를 관통하는 한천과 안성천으로 연결돼 오폐수가 방류되는 것이다.

㈜용인일반산업단지 관계자는 사업내용에 대해 설명하며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오는 22일 오후 2시 안성맞춤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 관련 주민 공청회를 개최한다.

안성시민들은 용인시가 추진하며 시행자가 ㈜용인일반산업단지인 ‘반도체 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를 안성시 인근 하천으로 흘려보낼 계획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것에 더 반발하고 있다. 또한 ‘용인에서 발생하는 오·폐수는 용인시에서 처리해야하는 것’이 맞다는 입장이다.

이에 양운석·백승기의원은 “주민의 입장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앞으로 안성시 관계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해 가면서 협력·대응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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