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라인공연을 개최했다(출처: 유튜브 캡처)

레이디가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라인공연을 개최했다(출처: 유튜브 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스티비 원더, 엘튼존, 레이디가가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전 세계 팬들을 위해 뭉쳤다.

1백여명의 팝스타들은 전 세계 확진자가 221만명이 넘어선 상황 속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힘들어하고 있는 확진자들, 확진자의 가족들, 현장서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을 위해 각자의 집에서 릴레이 중계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공연을 열었으며 모금액은 코로나19 기금으로 쓸 예정이라고 BBC는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들 팝스타들은 장장 8시간 공연의 첫 무대를 시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방송되는 콘서트에서 힘을 합쳤다. 롤링스톤즈는 4개의 각각 다른 장소에서 함께 연주를 했다.

이번 온라인 콘서트를 기획한 레이디 가가는 “이번 온라인 콘서트는 ‘세계에 대한 연애편지’”라며 “특히 고생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쇼를 헌정하고 우리 뮤지션들은 당신이 우리에게 준 친절을 조금이라도 돌려주기를 원해 공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폴 매카트니는 “의료진은 위기의 진정한 영웅들이다”며 제 2차 세계 대전 당시 간호사였던 어머니 마리아를 기억한다고 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암 투병 중인 어머니를 생각하며 만든 자작곡 ‘순 유 윌 겟 베터’(Soon You'll Get Better)를 라이브로 불렀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미셸 오바마,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 오프라 윈프리, 엘런 디제너러스 등 각계 유명 인사들이 나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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