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를 방역하는 동안 고령의 노숙자가 벤치에 누워 있다. 터키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국민에게 실내에 머물라는 명령에도 많은 노인이 공원, 상점, 시장 등지에 몰리고 있어 지자체들은 공원과 거리의 일부 벤치를 없애고 있다. 터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70명으로 늘고 사망자는 9명인데 사망자는 모두 고령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22. (출처: 뉴시스)
21일(현지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시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거리를 방역하는 동안 고령의 노숙자가 벤치에 누워 있다. 터키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대응으로 국민에게 실내에 머물라는 명령에도 많은 노인이 공원, 상점, 시장 등지에 몰리고 있어 지자체들은 공원과 거리의 일부 벤치를 없애고 있다. 터키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70명으로 늘고 사망자는 9명인데 사망자는 모두 고령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2020.03.22.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터키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터키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3783명 늘어난 8만 23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는 국경을 접한 이웃 국가이자 중동 내 코로나19 확산 진원지인 이란(8만 868명)보다 많은 수치다.

다만 하루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8일 이후 10일 만으로, 최근 터키에서는 매일 4000∼5000명 가량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보다 121명 증가한 1890명으로 집계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4만 520건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1만 453명이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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