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시민들이 띄엄띄엄 거리를 두고 앉아 있다. ⓒ천지일보 2020.3.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16일 오전 서울지하철 2호선에서 시민들이 띄엄띄엄 거리를 두고 앉아 있다. ⓒ천지일보 2020.3.16

19일 오후 관계 장관회의서 추가 논의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이 오는 19일 종료되는 가운데 정부가 실천 강도를 조정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가량 더 지속하기로 했다.

18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어린이날인 내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기간을 연장한다. 그러나 수위가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휴일인 이달 30일 부처님오신날부터 5월 1일 근로자의 날, 5일 어린이날 등 연휴가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해 연휴가 끝나는 어린이날까지 현재보다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교회 등 종교시설과 술집 등 유흥주점, 학원, 체육시설에 대해 운영중단을 권고한 행정명령은 해제될 전망이다. 대신 방역 준칙 이행을 강화하고 이를 어길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는 방안을 놓고 최종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19일 오후 이 같은 내용을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관계장관 회의에서 추가로 논의할 예정이다. 결과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서 확정해 발표한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지 않고 얘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8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지 않고 얘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8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