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밤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4일 밤 대구시 중구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병동으로 향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58일 만에 10명대로 내려갔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현재의 실업 상황이 실업급여로도 커버가 안되는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오는 19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체재 유지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의견은 찬반이 나뉘었다. 이 외에도 본지는 1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확진자 줄었지만 1018명 감염원인 ‘오리무중’…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도☞(원문보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환자 수가 58일 만에 10명대로 내려갔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다. 확진자의 9.6%인 1018명의 감염 경로가 여태 파악되지 않고 있고 최근 2주간 발생한 환자 중에서는 18명의 감염원이 오리무중이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지난 4일 0시부터 18일 0시 전까지 2주간 신고된 497명 중 전파 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는 18명(3.6%)이다.

◆기재부 차관 “코로나 실업 상태 심각… 실업급여로도 커버 안돼”☞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빚어진 현재의 실업 상황이 실업급여로도 커버가 안되는 난감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취업자가 19만 5000명 감소하고 전월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70만명에 달하는 해일과 같은 고용 충격이 불어 닥쳤는데 정작 실업급여 신청자는 전월 동월 대비 3만 1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현장in]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에 “완화 시기상조” vs “일상 답답해”☞

정부가 오는 19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체재 유지 여부에 대해 최종 결정하기로 한 가운데 주말 나들이를 나온 시민들의 의견은 찬반이 나뉘었다.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지 않고 얘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8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 여부 발표를 하루 앞두고 있는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끼지 않고 얘기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8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81.1% ‘집단발생’… “새로운 일상 준비”☞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81.1%가 ‘집단발생’인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 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국적으로 약 81.1%에서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충남 논산의 육군훈련소에서 4월 13일 입소한 훈련생 중 2명이 입소 과정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4월 15일과 17일에 각각 확진됨에 따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주 전보다 4분의 1 감소☞

이번 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주 전의 4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신규 확진 환자 수가는 18명으로 두달여만에 처음으로 10명대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도 985명으로 줄었다.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8일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로로 바꾼 서울로7017을 찾은 시민이 완연한 봄을 알리는 꽃 풍경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8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18일 서울역 고가도로를 보행로로 바꾼 서울로7017을 찾은 시민이 완연한 봄을 알리는 꽃 풍경을 핸드폰 카메라에 담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8

◆[4월 18일 세계 코로나 확산 현황] 확진 225만 119명… 사망자 15만 4241명☞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25만 119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15만 4241명이다.실시간 국제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Worldometer)에 따르면 18일 오전 0시 54분 기준 전 세계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25만 119명으로 전날보다 1580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1386명 늘어난 15만 4241명이다. 회복된 인원은 57만 1577명이다.

◆국내 첫 코로나 환자 발생 3개월… 치료제 언제쯤☞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행한 지 석 달이 돼 가고 있다. 지난해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코로나19가 발병되면서 우리나라에선 올해 1월 20일 국내 1번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최초 확진자는 중국인 여성으로 1월 19일 공항검역단계에서 발열 등 증상을 보여 격리돼 치료에 들어갔고 검사 결과 다음 날인 2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확진자는 현재 1만 653명, 사망자는 230명으로 늘어났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 2차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 16일 오전 서울 용산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를 신청한 학생이 홀로 앉아 화상으로 온라인 개학식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과 중·고등학교 1·2학년 2차 온라인 개학이 실시된 16일 오전 서울 용산초등학교에서 돌봄교실를 신청한 학생이 홀로 앉아 화상으로 온라인 개학식에 참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6

◆‘거리두기’ 연장 검토… 등교개학 5월로 연기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 대한 추가 연기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등교 개학이 5월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8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살펴보면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수준에서 ‘생활방역’으로 넘어갔을 때 (신규확진자가) 50명으로 유지되는 것이 아니라 100명, 200명으로 갈 수 있는 위험이 상당수 남아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급증세 러시아서 한국인 잇따라 ‘확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러시아에서 현지 체류 한국인 발병자도 속속 나타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대사관에 근무하는 한국인 행정직원 1명이 지난 15일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라임사태’ 전직 청와대 행정관, 구속영장 청구돼☞

1조 6000억원대 피해가 발생한 라임자산운용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뇌물 등의 혐의로 체포된 김모(46) 전(前) 청와대 행정관이 구속 기로에 놓였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조상원 부장검사)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뇌물 혐의와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체포된 김 전 행정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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