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올해 계획했던 모든 콘서트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올해 계획했던 모든 콘서트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는 17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 확산에 따라 올해 계획했던 모든 콘서트를 중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CNN은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7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2028년 하계 올림픽 개폐회식에도 사용될 신설 경기장 준공 기념 콘서트도 예정됐으나 취소했다고 보도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해 슬프게도 콘서트에서 팬들을 만나지 못할 것 같다”며 “이것이 올바른 결정이라는 것을 믿고 있다. 가능한 한 빨리 무대에서 만나기를 바란다. 지금 중요한 것은 우리 모두 검역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콘서트 취소 소식을 알렸다.

테일러 스위프트 콘서트를 계획했던 기획사는 이전에 예정된 쇼는 2021년에 열리며 티켓 소지자는 트윗에 첨부된 안내에 따라 새로운 티켓을 추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미국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콘서트 투어 일정을 하반기로 변경했으며 나일 호란과 래퍼 배드 버니도 투어와 콘서트 일정을 추후로 연기한 상태다.

또한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의 개최도 10월로 연기됐다.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은 최근 공식 SNS 등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을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도 연기됐다. 빌보드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4월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연기한다며 공식 입장을 전했다.

에릭 가세티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시장은 지난 15일 “대규모 콘서트의 연내 개최는 곤란하다”는 견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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