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통일당 고영일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김문수TV 캡처)
기독자유통일당 고영일 대표를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개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출처:김문수TV 캡처)

17일 입장문 통해 이같이 밝혀

“국회 진입 못해 사과 드린다”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지난 4.15 총선에서 국회 입성에 실패한 기독자유통일당이 교인들이 투표해줄 것이란 기대만 갖고선 국회 진입이 불가능하다며 다음 총선까지 ‘100만 진성당원’ 모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진성당원은 정당에 가입하고 당비를 납부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당원을 말한다.

기독자유통일당은 17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여러분들의 피땀 어린 수고에 부응하지 못하고 원내진입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를 드리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독자유통일당은 “정당의 최우선 목표는 원내에 진입하는 것이다. 20대 총선에서 기독자유(통일)당이 득표한 2.63%인 62만 6853표도 얻지 못하고 이번 총선에서는 1.83%인 51만 3159표에 불과했다”며 “SNS의 압도, 교회의 지지, 유일한 기독정당이라는 이점이 있음에도 20대 총선에 훨씬 못 미치는 득표를 한 것”이라고 말했다 .

기독자유통일당은 이와 같은 결과의 원인으로 ‘진성당원의 부재’를 꼽기도 했다.

이들은 “유료당원 즉 진성당원이라면 그 당에 대한 충성과 헌신 때문에 상황에 흔들리지 않고 당연히 자신이 후원하고 지지하는 정당에 투표를 했을 것”이라며 “추후 총선에서 진성당원이 없이 교인들이 기독자유통일당에 투표를 할 것이라고 단순히 기대한다면 결코 원내진입정당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기독자유통일당 당대표를 비롯한 당직자들은 더욱더 노력하면서 10만 진성당원을 우선 조직하는 것을 목표로 100만 당원모집까지 하겠다”고 했다.

기독자유통일당은 또 “당체제 정비를 하고 상시적인 당사의 유지, 당원들에 대한 교육 및 청년당원 아카데미를 통한 젊은 새로운 일꾼을 계속 발굴하고 정치 지도자로 육성하는 체제까지 이루겠다”며 “단순한 원내진입 정당이 아니라 성경적 가치에 따른 통치와 예수한국 복음통일까지 이루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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