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야구팬에 감사 인사를 전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 (출처: 차이잉원 총통 트위터 캡처)
세계 야구팬에 감사 인사를 전한 차이잉원 대만 총통. (출처: 차이잉원 총통 트위터 캡처)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가 지구촌 스포츠를 잠식한 가운데, 최근 전 세계 최초로 프로야구를 개막한 대만프로야구리그(CPBL)를 CNN이 17일(현지시간) 집중 보도했다.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프로야구 경기에서 라쿠텐 구단은 무관중 속에 마네킹 관중이 등장했으며 드럼을 두드리는 로봇 응원단도 등장했다.

리차드 왕 스포츠 해설위원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타이완 프로야구 역사상 무관중 속 치러진 경우는 처음”이라며 “로봇 응원단이든 마네킹 관중이든 경기장 분위기를 띄워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NN은 코로나19 전 세계 확산으로 올해 상반기 열리는 스포츠는 무관중 속 경기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마네킹과 로봇이 인간을 대신하는 무관중 경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타이완 프로야구 경기에 대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트위터 계정에 “대만프로야구리그(CPBL)에 관심을 보인 전 세계 야구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날 리차드 왕 스포츠 해설위원은 프로야구 경기에 목말라 있는 전 세계 야구팬들을 위해 대만프로야구경기를 영어방송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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