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아산시 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훈식 당선자 부부. (제공: 강훈식 당선자) ⓒ천지일보 2020.4.16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아산시 을’ 선거구에서 재선에 성공한 강훈식 당선자 부부. (제공: 강훈식 당선자) ⓒ천지일보 2020.4.16

‘미래통합당 박경귀에 1만 4754표 차 승리’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 처리에 앞장설 것”
“공약이행… 공약실천위원회 즉각 구성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충남 ‘아산시 을’ 선거구에서 미래통합당 박경귀 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당선자가 16일 당선소감을 밝혔다.

강훈식 당선자는 “이번 선거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느냐, 위기 앞에 주저앉느냐를 결정하는 분수령이었다”면서 “아산 시민들께서는 경제위기 극복과 아산의 미래를 선택하셨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그는 “말이 앞서는 정치가 아닌 행동으로 보이는 정치를, 삼성 투자가 완성되고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경제를, 싸우는 국회가 아닌 일하는 국회를, 검증된 실력을, 젊은 일꾼을 선택하셨다”며 “향후 4년, 아산 시민의 선택을 결과로 만드는 데 투신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당선자는 “아산 시민들께서는 충청권 유일의 40대 재선 국회의원을 만드셨다”며 “대한민국 정치의 ‘미드필더’가 돼 부모 세대를 모시고 자녀 세대를 돌보고, 수도권 정치와 영호남 정치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초선 의원을 선도하고 중진의원과 합심해 정치를 개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 데 시간과 노력을 쏟겠다”며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추경안을 처리할 4월 임시국회 개최에 앞장서고, 선거에서 제안한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공약실천위원회를 즉각 구성해 실행에 옮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훈식 ‘아산시 을’ 당선자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4만 5338표(59.71%)를 득표해 3만 584표(40.28%)를 얻은 미래통합당 박경귀 후보에 1만 4754표 차이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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