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종교와 계시’ 두 번째 시간

종교(宗敎)·계시(啓示) 뜻풀이

하늘(宀)+보일 시(示)=으뜸 종(宗)

“경서 따라 하늘 속뜻으로 가면

우리 삶의 이유도 찾을 수 있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종교(宗敎)’와 ‘계시(啓示)’의 한자 뜻들 풀어가며 이 시대에 인류가 알아야 될 ‘진리’는 ‘하늘의 것’을 알아 가르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상면의 천지분간’은 16일 ‘종교와 계시’ 2번째 시간을 통해 우리에게 갖는 의미에 대해 짚어봤다.

지난시간에도 했던 종교의 종(宗)을 파자(破字, 한자의 뜻을 풀어 나눔)해 갓머리 부수(宀)의 의미가 하늘을 뜻한다는 점을 재차 설명한 이 대표는 “하늘이라고 하는 것은 창공인가? 아니다. 표면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속뜻을 알아야 한다”며 “‘하늘은 높다’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 하늘이라는 건 우리가 감히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아주 높은 곳이라는 의미”라고 풀이했다.

이어 “하늘처럼 범접할 수 없는 존재는 누구인가? 바로 창조주·조물주를 말한다. 피조물인 우리는 하늘에 계신 분이 갖고 있는 엄청난 생각을 알아야 한다”며 “그분의 뜻을 우리가 안다면 그분의 뜻대로 살았을 것이다. 지금 이렇게 아비규환의 세상을 만들라고 우릴 창조하진 않았을 것이다 그러면 여기에 원인이 있다는 점을 감 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갓머리 밑에를 보면 보일 시(示)다. 하늘을 본다는 뜻”이라며 “지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미국의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이 사람들이 서점에 가서 성경을 찾고 있다. 죽음이 찾아오니까 이제 급해진 것이다. 하늘을 의지하고자 하는 마음에 하늘의 뜻이 궁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미국 크리스천포스트(CP)에 따르면 지난 7일(현지시각) 일리노이주 캐롤 스트림의 기독교 출판사 틴데일하우스가 지난 3월과 2019년 동 기간을 비교한 결과 성경 판매량이 최대 60% 증가했다.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16일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이상면의 천지분간’의 ‘종교의 계시’ 두 번째 시간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출처: 이상면TV 캡처)ⓒ천지일보 2020.4.16
이상면 천지일보 대표이사가 16일 유튜브에서 진행되는 ‘이상면의 천지분간’의 ‘종교의 계시’ 두 번째 시간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다. (출처: 이상면TV 캡처)ⓒ천지일보 2020.4.16

계속해서 이 대표는 “‘보일 시’는 내가 자의로 보는 것이 아니고 다른 누군가가 보여줄 때 보는 것”이라며 “내가 능동적인 입장에서 볼 때는 볼 견(見)을 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자 앞에는 계(啓)자가 생략됐다. 하늘에 의해서 내가 원래 볼 수 없는 것을 보게 됐으니 최고가 되니, 이를 으뜸 종(宗)이라고 한다”며 “아무도 볼 수 없는 하늘의 계획을 주체되신 분이 열어 보여줌으로 하늘의 뜻을 알게 됐다는 의미”라고 힘줘 말했다.

이어 “알게 되니 가르칠 교(敎)의 말처럼 가르칠 수 있게 된 것”이라며 “아무나 종교라고 말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성경의 아모스 3장 7절의 구절을 인용해 “아모스서엔 ‘하나님’이 자기의 비밀을 그 ‘종’에게 보이지 않고는 행하질 않는다”며 “영인 신은 반드시 육을 집을 삼아 뜻을 행한다. 이 집으로 삼는 이 사람이 종이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하늘의 비밀을 왜 비밀로 하는 지 이유가 있다. 그래서 종교를 제대로 공부하면 왜 신이 그럴 수밖에 없는지 알 수 있다”며 “이 말씀을 도(道)라고 한다. 이 말씀의 길을 따라 가면 하늘의 계신 분의 뜻 속으로 갈 수 있으니 바로 이게 우리 인생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의미를 찾기 위해) 석가도 두타(頭陀)의 길, 고행의 길을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대표는 성경의 마태복음 11장 27절과 갈라디아서 1장 10절과 11절을 인용해 계시를 누구에게 받는지를 소개했다. 예레미야서 14장 14절을 인용해 참 계시와 거짓 계시도 있음을 밝혔다.

이상면의 천지분간은 다음 주 목요일에는 ‘한국정치의 진단과 미래’라는 주제로 포스트 총선 정국을 진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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