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생략하고 코로나19 현장 점검 나서’
“희망찬 미래 그려내는 여정 담대하게 시작”
“새로운 천안 만들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박상돈 제8대 천안시장이 16일 취임식을 생략하고 ‘코로나19’ 대응 현장을 점검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박상돈 시장은 취임 첫날 오전 태조산 보훈 공원에서 천안인의 상 참배를 한 뒤, 시청으로 돌아와 1층 로비에서 취임 선서와 취임사 낭독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취임사에서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만들어 달라는 천안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며 “천안의 위상을 명품도시 반열에 올려놓고 희망찬 미래를 그려내는 여정을 담대하게 시작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천안의 생각과 가치가 대한민국의 철학이 될 수 있도록 천안의 위상을 완전 새롭게 바꿀 것”이라며 “올 뉴(All New) 천안, 시민 모두가 행복하고 살기 좋은 천안을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상돈 시장은 “전국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젊은 도시의 명성을 되찾겠고 천안 부흥 제2의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겠다”며 “그 길을 70만 시민과 2200여 공직자와 함께 당당하게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인수인계를 마친 박 시장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코로나19에 따른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시의회를 찾아 시민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시정 핵심 현안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오후에는 긴급 생활안정자금 접수처, 감염병대응센터, 단대병원·서북구 선별진료소, 다중이용업소(PC방) 등 현장 5개소를 찾아 상황을 점검하고 근무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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