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자 총 229명, ‘4명’ 증가
대구 4명, 경북 4명 추가발생
검역과정서 확인된 확진 4명
여 6341명, 남 4272명 ‘확진’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총 1만 613명으로 집계됐다.
16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22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9일부터 20∼30명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13일 25명, 14일 27명, 15일 27명 등에 이어 나흘째 20명대 증가폭을 나타내고 있다.
신규 확진자 22명 가운데 8명은 대구·경북(대구 4명, 경북 4명)에서 나왔다. 경북 예천에선 지난 9일 40대 여성과 그 가족 3명, 직장 동료가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관련 확진자가 일주일 동안 31명으로 증가했다.
수도권은 총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외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중 확진된 사례가 계속 나오면서 서울에서 2명, 경기에서 4명이 추가됐다. 이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3명, 강원 1명 등이다.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4명이다. 지역사회에서 입국자 관련 확진 사례 7건이 확인돼 이를 포함하면 전체 신규 확진자 가운데 11명이 해외유입 사례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지역사회에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가 682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북 1352명 ▲경기 649명 ▲서울 619명 ▲충남 139명 ▲부산 130명 ▲경남 115명 ▲인천 88명 ▲강원 52명 ▲세종 46명 ▲충북 45명 ▲울산 42명 ▲대전 39명 ▲광주 28명 ▲전북 17명 ▲전남 15명 ▲제주 13명 순이다. 검역 과정에선 총 397명(누적)이 확진됐다.
국내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여성 6341명(59.75%), 남성 4272명(40.25%)으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900명(27.32%)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1940명(18.28%), 40대 1410명(13.29%), 60대 1341명(12.64%) 순으로 파악됐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29명으로, 전날 같은 시간대비 4명 증가했다. 평균 치명률은 2.16%였으나, 60대에선 2.46%, 70대 9.67%, 80세 이상 22.92% 등으로 고령일수록 급격히 높아졌다.
완치해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전날 141명이 늘어 총 7757명이다.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2627명으로 123명이 줄었다.
코로나19 진단 검사는 현재까지 총 53만 8775명이 받았으며, 이 가운데 51만 3894명이 ‘음성’으로 확인됐고, 1만 4268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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