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서 득표율 2.1% 나와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를 주축으로 그의 지지자들이 함께 만든 ‘기독 정당’인 기독자유통일당(대표 고영일, 기독자유당)이 제21대 총선 출구조사 결과, 2% 초반대 득표율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총선부터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되면서 정당득표율 3%를 넘는 정당은 득표율에 따라 비례대표 의석을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15일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기독자유통일당의 득표율은 2.1%로 예상됐다. 비례대표 후보를 내기 위한 3%에 모자라는 득표율로, 사실상 비례대표 의석 확보는 불가능해 보인다.
기독자유당은 ▲반동성애 ▲반공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앞세우며 공산주의·사회주의에서 국가와 교회를 지키겠다고 주장한다. 비례대표 후보 1번에 탈북민 출신 자유통일문화원 이애란 원장, 2번 전 국정원장인 김승규 장로, 3번에 엄마부대 대표 주옥순 권사 등 극우 인사들을 올렸다.
여야 및 기타 정당들의 지역구 성적표는 16일 오전 2시 경, 비례대표 의석은 오전 8시 경 에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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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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