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강진에 따른 원전 방사능 유출이 큰 문제가 됨에 따라 독일 정부가 1980년 이전에 건설된 원자력발전소 7기의 가동을 잠정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15일 베를린에서 원전이 소재한 연방주의 주 총리들과 회의를 한 뒤 기자회견에서 원전 가동시한 연장 계획이 유보되는 3개월간 원전 7기가 임시 폐쇄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3개월간 원전 전체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할 계획이고, 이 기간에 7개 원전의 가동은 중단될 것”이라며 “오는 6월 15일까지인 유예 기간 후 처리 방향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메르켈 총리는 “안전이 최우선”이라면서 “오늘 결정은 이런 기준에 따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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