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모습. ⓒ천지일보DB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한국의 휘발유 가격이 세계 61개국 가운데 25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세계 61개국의 올해 1분기 휘발유 평균 가격을 보면 한국은 ℓ당 1430.46원으로 상위 25위를 차지했다.

휘발유가 가장 비싼 나라는 홍콩(2655.25원)이었고, 이스라엘(2105.19원), 네덜란드(2079.75원) 등이 그 다음으로 비쌌다.

가장 싼 나라는 베네수엘라로, 보조금 등의 영향으로 ℓ당 0.01원에 불과했다. 이탈리아, 싱가포르, 일본 등은 한국보다 휘발유가 비쌌고, 미국, 중국 등은 한국보다 저렴했다.

블룸버그는 “한국의 휘발유 가격은 평균 수준이지만 소비는 평균을 밑돈다”며 “한국은 대중교통이 잘 돼 있고 1인당 자동차 수가 비교적 적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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