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온라인 취업 멘토링 포스터 (제공: 용산구) ⓒ천지일보 2020.4.15
용산구 온라인 취업 멘토링 포스터 (제공: 용산구) ⓒ천지일보 2020.4.15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17일, 21일, 24일, 28일 4회에 걸쳐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돕기 위해 온라인 취업특강을 연다.

용산구는 코로나19 사태를 감안, 비대면 형식으로 직군별 취업 멘토링을 진행한다. 아마존, 유피에스(UPS), 제너럴일렉트릭(GE), 아이비엠(IBM) 등 글로벌 기업 현직자 8명(회차별 2명)이 멘토로 참가하기로 했다.

강의 주제는 ▲마케팅·영업(17일) ▲정보통신기술(21일) ▲인사·총무(24일) ▲해외취업(28일)이다. 멘토들이 현직에서 직접 경험한 일들을 바탕으로 직무분석, 면접준비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취업준비생들에게 제공한다.

구 관계자는 “채팅을 통해 실시간 질의응답도 가능하다”며 “자기소개서·영어이력서 작성 컨설팅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 시간은 매회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며 인터넷이 가능한 곳이면 어디서든 수강할 수 있다. PC에 미리 화상회의 프로그램(줌)을 설치해야 한다.

구는 참여자(멘티) 80명(회차별 20명)을 모은다. 지역 내 취업준비생, 대학생 등 청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강의 이틀 전까지 홍보 포스터 우측 하단 큐알(QR)코드를 인식,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합격자는 이메일, 문자로 공지한다. 행사 전 과정은 큐리어시티 프로젝트가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대면 형태로 취업특강을 연다”며 “상황이 어렵지만 용기를 갖고 끝까지 도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온라인 취업특강 외 ▲청년 소상공인 긴급 지원사업(취약계층 식사지원) ▲일자리기금 운영 및 청년기업 융자 ▲맞춤형 입찰정보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의 경제 활동을 돕는다.

코로나19 사태가 종료되면 ‘청년 기업탐방단’, ‘직장체험’ 등 프로그램도 새롭게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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