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농특산물을 가공 유통하고 있는 온라인 쇼핌목 정담은 몰 이미지 사진.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정선군 농특산물을 가공 유통하고 있는 온라인 쇼핌목 정담은 몰 이미지 사진.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농업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건강한 먹거리 청정 농·특산물을 생산·가공에서부터 온·오프라인 판매까지 주력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정선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 운영, 온라인 쇼핑몰(정담은몰) 운영, 가락몰 시장 농·특산물 판매장 확대, 농·특산물 수도권 소비자 직거래 장터 운영, 홈쇼핑 판매 지원, 농·특산물 브랜드 마케팅 전개 등 농특산물 생산·가공과 판로확보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은 지역 농업인들의 창업 기회 제공은 물론 농산물 가공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정선군 농산물가공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추출농축기, 주스제조기, 동결건조기 등 49종 55대의 가공장비를 갖추고 있다.

또한 가공센터에서는 총 41개 업체가 입주해 과채주스, 나물편의식품, 인삼․홍삼음료, 잼, 액상차, 당절임, 스틱용제품, 환, 차류, 분말, 과립 등 총 65종의 제품을 개발·출시·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강원랜드와 대형할인점, 인터넷쇼핑몰, 5일장, 직거래장터 등에서 17억 8000만원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고 현재까지 누적매출액 55억여원을 달성했다.

가공센터는 시제품 개발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농업인들의 직접 참여를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시제품 개발과 생산, 포장디자인 지원, 상표·특허출원, 각종 분석료 지원, 인허가 행정지원, 판로지원, 맞춤형 교육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정선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농산물을 가공하고 있는 모습.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정선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에서 농산물을 가공하고 있는 모습.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또한 청정정선에서 농업인들이 직접 키운 맛과 품질이 뛰어난 농·특산물을 이용하여 농산물가공센터에서 제조한 73종의 다양한 제품을 온라인 쇼핑몰인 ‘정담은몰’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난해 10개월간 5천만원의 판매 수익을 올렸다.

아울러 군에서는 친환경적으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서울 가락몰 시장에 15개 업체 30여 종의 농·특산물 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판매장 입점으로 온·오프라인 판매는 물론 공중파 방송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수도권 소비자를 대상으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와 기획특판행사를 25여회 운영해 약 6억원의 판매실적을 올렸으며 올해에도 자매결연도시를 비롯한 서울역 광장 등에서 30여회 이상의 직거래 장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그리고 농·특산물 출하시기 조절과 유통비용 절감, 품질향상 등으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군의 특성에 맞는 저온저장시설, 농식품 제조시설, 유통시설 등 농산물 산지유통시설 확충에 15억원을 투입한다.

신주선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이 정성껏 키운 친환경 농·특산물을 대도시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와 판매행사는 물론 온·오프라인 판로 개척 등을 통해 실질적인 농가소득 증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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