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열린 광진갑 전혜숙, 광진을 고민정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3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열린 광진갑 전혜숙, 광진을 고민정 후보의 유세현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3

민주당 ‘정권 안정론’ vs 통합당 ‘정권 견제론’

이낙연, 종로 돈 뒤 인근 지역구 후보와 합동유세

김종인, 서울 격전지 10곳 돌며 후보자 집중 지원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4.15 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은 수도권 격전지를 중심으로 마지막 총력 유세를 이어간다.

민주당은 ‘정권 안정론’을 강조하며 ‘과반 확보 호소에 나서겠다’는 전략인 반면, 통합당은 ‘개헌저지선도 위태롭다’며 정권견제 심리를 자극할 계획이다.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선대위 합동회의에 참석한 뒤 종로와 인근 선거구에서 집중 유세를 펼친다.

오전 11시 종로구 교남동을 시작으로 곳곳을 돌고 격전지인 중구 성동을, 동대문갑을 후보자들과 각각 합동유세를 벌인 뒤, 오후 10시에는 유튜브 생방송을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한다.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도 인천 연수을 지역과 경기 이천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서울 종로 유세에도 함께할 예정이다. 임 전 실장이 종로 유세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해찬 상임선대위원장은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합동선거대책위원회를 연 이후 울산 북구와 충북 영동군을 찾아 지지를 호소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종로 후보(왼쪽)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거리 일대에서 열린 황 후보의 거리유세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공: 황교안 캠프) ⓒ천지일보 2020.4.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종로 후보(왼쪽)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거리 일대에서 열린 황 후보의 거리유세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공: 황교안 캠프) ⓒ천지일보 2020.4.11

통합당도 서울 유세에 총력을 모아 막판 표심 호소에 나선다. 황교안 총괄선대위원장은 자신이 출마한 서울 종로 곳곳을 다니며 지지 유세를 벌이고, 늦은 밤 유튜브 생방송을 끝으로 선거운동을 마무리 짓는다.

유승민 의원은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후보자 지원 유세를 펴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끌어낼 계획이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오전 9시 국회에서 대국민 기자회견을 연 뒤 서울 동작과 동대문, 광진 등 10여 곳을 찾아 후보자 지지 유세를 벌인다.

민생당은 오전 국회에서 지지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연 후 손학규 상임선대위원장이 서울 은평과 송파 등 수도권을 돌며 후보자 지지 합동유세에 나선다.

정의당은 심상정 상임선대위원장이 창원 성산지역에서 오전 유세를 한 뒤 오후에는 인천 연수을 지역을 찾고, 자신의 출마지인 경기 고양시 화정역 광장에서 마지막 유세를 한다.

지난 1일 시작해 이날 국토 대종주를 마무리하는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전 경기 안양시에서 출발해 오후쯤 서울 광화문 광장에 도착한 뒤 ‘희망과 통합의 국민보고’ 기자회견을 한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문래동 선거운동 중 상인에게 현 상황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민생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민생당 김정화 공동대표가 4일 오후 서울 문래동 선거운동 중 상인에게 현 상황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있다. (제공:민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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