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역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투표함이 놓여 있다. 4.15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천지일보 2020.4.9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를 하루 앞둔 9일 서울역에서 선관위 직원들이 남영동 사전투표소에 투표함이 놓여 있다. 4.15총선 사전투표는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천지일보 2020.4.9

‘투표사무에 필요한 인력 외 81명 추가확보’
‘투표소 감염 사전차단… 철저한 준비 마쳐’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투표소 운영할 것”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오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총선)를 앞두고 충남 당진시와 당진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코로나19’로부터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는 환경제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당진시는 높은 전염성을 보이는 코로나19로 인해 투표소 방문을 망설이는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투표소 내 감염사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관내 50개의 투표소에는 체온계와 손소독제 등 위생물품을 비치하고, 기표대·기표용구 등을 주기적으로 소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투표사무에 필요한 인력 외에 81명을 추가로 확보해 투표소 방역 소독과 선거인 발열체크를 실시해 안전한 투표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선거인 투표소 진입 시 발열체크를 통해 이상 증상자는 일반인과 동선이 분리된 별도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하도록 안내한다. 이상 증상자 투표 후에는 소독티슈 등을 활용해 임시 기표소를 소독한다.

또한 각 읍면동에는 투표사무원과 선거인에게 필요한 의료용 장갑과 손소독제, 안면보호구 등 방역물품의 배부를 완료했으며, 위촉된 투·개표 사무원이 확진 및 이상증세 발현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예비인력을 확보한 상태다.

당진시 관계자는 “지난 10·11일 양일간 실시한 사전투표에서 투표소를 방문한 많은 시민이 일정한 거리 유지, 꼼꼼한 방역물품 준비 등으로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걱정을 한숨 돌렸다”면서 “15일 실시하는 본 투표에서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투표소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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