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금암공원 마스터플랜.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4.13
전북 남원시 금암공원 마스터플랜.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4.13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노암동 566-1번지 일원 4만㎡에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공원 조성공사를 이달에 착공한다고 14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2020년 3월 공원조성계획 변경 및 실시계획 인가를 받아 금암공원 조성사업에 대한 시공업체가 4월 초 선정됐다.

남원시는 사업추진의 시급성 및 공원 활성화 정도를 고려해 2단계로 구분하고 사업을 시행한다. 1단계 사업으로 지역주민 생활과 밀접한 근린공원 조성을 위한 인도교, 힐링데크 산책로, 종탑·우물복원 사업과 도심 속 어린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생태·체험놀이터, 금암공원의 특화된 야경을 위한 소나무숲·금수정 경관조명 사업을 오는 2021년까지 우선 시행해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공원을 찾는 지역주민 및 관광객을 고려해 오는 2022~2024년 관광객 유인을 위한 공원조성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야경이 특화된 가족생태 근린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광한루, 오감만족 숲, 함파우 유원지, 옛다솜 이야기원, 남원관광지 등 남원 주요관광지와 네크워크를 구축해 밤에도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하루쯤 잠을 자면서 머무는 관광남원을 만들어 남원관광에 큰 발돋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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