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토종주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한 주유소 앞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캠프) ⓒ천지일보 2020.4.12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토종주 중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충남 천안시 성환읍 한 주유소 앞에서 유튜브 라이브로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제공: 안철수 국민의당 캠프) ⓒ천지일보 2020.4.12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달리기 국토종주 12일째를 맞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12일 “국민의당은 반드시 정치를 바꾸고 새로운 정치의 장, 실용적 중도의 길을 열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반드시 견제와 균형의 원리를 작동시켜 국민의당을 지켜주실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400km 국토종주를 뛸 수 없다면 기어서라도 반드시 이루겠다. 그것은 국민 속에 있겠다는 국민과의 약속이기 때문”이라며 “거대양당에 당당히 맞서겠다는 국민의당의 의지와 진정성이기 때문이고 기득권 양당이 무너트리는 나라를 이대로 둘 수 없다는 절박감 때문”이라고 했다.

또 “대구 의료봉사와 자가격리 후 제가 400km 국토종주를 결심한 건 다시 국민 속으로, 현장 속으로 들어가 국민의 마음을 읽고 국민의 소리를 듣기 위해서였으며, 큰 도전이었지만 격려해 주시는 많은 국민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그간 대종주를 지켜보며 응원해준 모든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안 대표는 “달리다보면 제 머리 속에서 지나간 많은 일이 떠오르고 지나갔고 매일매일 숨이 막히고 가슴이 터져버릴 것 같은 한계 직전의 상황 속에서 ‘나는 지금 왜 달리고 있는가’를 생각할 때마다 지나간 정치역정이 생각나고 흘러갔다”고 밝혔다.

이어 “부족하지만 저와 국민의당의 정치는 늘 고통 받는 국민 삶의 현장에 있겠다”며 “비록 지금 힘은 미약하지만 기득권세력과 낡은 기성정치에는 결코 지지 않겠으며, 지나간 실수와 오류를 반복하는 일은 결코 없을 것임을 다짐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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