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 이틀째인 11일 오전 서울역에 마련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1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 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차량으로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친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A씨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게 안심밴드를 착용시키기로 한 것과 관련해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브라질에서 아마존 원주민인 10대 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9월을 목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1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4.15총선] 사전투표율 최종 26.69%, ‘역대 최고’… 1174만명 참여☞(원문보기)

21대 국회의원 총선거 사전투표율이 역대 선거 최고치를 기록했다. 사전투표 첫날인 지난 10일에 이어 11일까지 1000만명 넘는 유권자가 몰리면서 일부 사전투표소에는 100m 넘는 긴 줄이 생기기도 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종로 후보(왼쪽)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거리 일대에서 열린 황 후보의 거리유세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공: 황교안 캠프) ⓒ천지일보 2020.4.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종로 후보(왼쪽)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거리 일대에서 열린 황 후보의 거리유세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제공: 황교안 캠프) ⓒ천지일보 2020.4.11

◆[4.15총선] 여야,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국난극복 의지” vs “정권심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변수를 안고 10~11일 이틀간 실시된 21대 총선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자 여야 정치권이 각기 유리한 방향으로 해석을 내놨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이낙연 후보가 11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NT캠프) ⓒ천지일보 2020.4.11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서울 종로 이낙연 후보가 11일 서울 종로구 교남동에서 거리유세를 하며 주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제공: NT캠프) ⓒ천지일보 2020.4.11

◆[4.15총선] 최종 성적표 놓고 신경전… 유시민 “범여권 180석” 박형준 “섬뜩”☞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15총선에서 단독 과반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자, 미래통합당을 비롯한 야당이 적극 반박하고 나섰다. 총선 전까지 여론조사 결과 공표를 할 수 없는 ‘깜깜이’ 기간이 이어지면서 여야가 유권자의 표심을 자극해 막판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신경전으로 풀이된다.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 이틀째인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2동 행정복시센터에 마련된 '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바닥에 붙여진 거리두기 테잎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1
[천지일보 인천=신창원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일 이틀째인 11일 오후 인천시 연수구 송도2동 행정복시센터에 마련된 '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위해 바닥에 붙여진 거리두기 테잎위에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1

◆사전 투표소서 선관위 직원 치고 도주한 남성 ‘고발’☞

차량으로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을 친 혐의(공무집행 방해)로 A씨가 검찰에 고발당했다. 전남도선관위는 사전 투표소 단속 과정에서 차량으로 선관위 직원을 친 혐의로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1일 밝혔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인근에서 한 남성이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유세현장에 흉기를 들고 접근하다 경찰에 제압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2동 인근에서 한 남성이 광진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유세현장에 흉기를 들고 접근하다 경찰에 제압되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오세훈 유세장에서 흉기 들고 난동부린 50대 구속☞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서울 광진을)의 유세 현장에서 흉기를 들고 접근해 부린 A(51)씨가 구속됐다. 서울동부지법 이종훈 판사는 11일 오후 특수협박·공직선거법(선거의 자유 방해)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자가격리자 ‘안심밴드’ 착용 논란… “자유침해”vs“더 강력한 법 필요”☞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격리 지침 위반자에게 안심밴드를 착용시키기로 한 것과 관련해 벌써부터 네티즌 사이에서는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다. 관련 법적 근거가 없어 격리지침 위반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손목밴드 착용을 강제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자 10만명 넘어… WHO “조기 해제시 바이러스 재발”☞

전 세계에서 코로나19에 걸려 숨진 사람이 10만명을 넘어섰다. 로이터통신은 자체 집계 결과 코로나19 감염에 따른 사망자가 10만 35명이라고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각국이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외출 제한 등의 규제를 조기 해제하는 게 바이러스의 재발을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진 “9월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개발 가능”☞

영국 명문 옥스퍼드대 연구진이 9월을 목표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완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영국 정부는 백신 성공이 예상되면 미리 대량생산을 위한 제조설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부, ‘생활방역체계’ 전환 여부 다음 주말께 결론… “긴장 늦추면 안 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지난주보다 약 40% 수준으로 감소했지만, 정부는 “신규 확진 규모 감소에 일희일비하거나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방역체계’로의 전환 여부는 다음 주말께 결론 내겠다고 밝혔다.

 

2011년 3월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에서 촬영된 고립 원주민 사진. (출처: 뉴시스)
2011년 3월 브라질 아마조나스 주에서 촬영된 고립 원주민 사진. (출처: 뉴시스)

◆원주민확진자 사망… 집단 감염우려☞

브라질에서 아마존 원주민인 10대 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로이터통신은 10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던 야노마미족 15세 소년이 전날 밤 치료 중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