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모든 해외 입국자에 대해 2주간의 자가격리 의무화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 옥외공간에 설치된 개방형 선별진료소(오픈 워킹스루, Open Walking Thru)에서 영국 런던발 여객기를 타고 입국한 무증상 외국인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검사를 마친 뒤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0.3.31

[천지일보=이수정 기자] 하루 평균 130여명의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이 계속됨에 따라 이들을 격리할 추가 임시생활시설 2개소가 11∼12일 순차적으로 개소된다. 라마다 앙코르 김포 호텔은 11일, 충남 공주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12일 개소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시설격리 대상 단기체류 외국인은 이달 1∼10일 일평균 130여명이 입국하고 있다. 10일 오후 기준 임시생활시설은 총 10곳, 1665실이며, 이 중 1360명(81.7%)이 입소해 생활 중이다.

중대본은 “13일 0시부터 단기사증 효력정지 및 사증면제 협정, 무사증입국 잠정 정지 조치가 시행돼 단기체류 외국인 입국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추이를 지속해서 모니터링하면서 필요한 수량만큼 시설을 확보하겠다”고 설명했다.

4월 1일 0시부터 해외입국자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격리 면제 대상을 제외한 단기체류 외국인은 임시생활시설에서 의무적으로 14일 동안 격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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