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벨기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3019명으로 급증했다. 10일(현지시간) 전날보다 494명이 증가했다.
터키 관영 아나툴루통신에 따르면 10일 벨기에 보건국은 코로나19 사망자가 301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고 뉴시스 등이 보도했다.
이 가운데 57%는 병원에서, 40%는 요양센터에서 사망했다.
10일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1684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2만 6667명에 달했다.
벨기에는 이미 3주 전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공공생활에 대해 엄격한 제한 조치를 취했다. 통신은 이로 인한 경제적 여파가 약 60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벨기에에서는 시민들이 식료품, 약을 구매하거나 의사 진찰을 위한 외출, 일을 위해 나가는 것 등에 대해서만 외출을 허용하고 있다.
슈퍼마켓, 약국은 문을 열 수 있으나 레스토랑 등은 포장용 음식만을 판매하도록 허용하고 있다.
시민들은 산책을 위해 외출할 수 있으나, 다른 사람들과 1.5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대경 기자
reocn12@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