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 마친 전북 남원시립도서관 내부.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4.10
리모델링 마친 전북 남원시립도서관 내부.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4.10

코로나19 안정화 시 전면 개관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립도서관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리모델링을 마치고 이용자 중심의 공간으로 재탄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의 정적인 분위기에서 벗어난 최신 트렌드에 부합하는 카페형으로 디자인해 누구나 자유롭고 산뜻하게 독서문화를 즐기고 싶은 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켰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 남원시립도서관에 도서관 전용 엘리베이터도 설치했다.

특히 도서관 내부도 어디서든 자유롭게 책을 볼 수 있도록 열람 공간을 확대해 수유실과 교육실, 동아리실도 새롭게 단장했다.

남원시립도서관은 당초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4월초 개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으로 ‘북 워킹 스루’ 방식의 비대면 도서예약 대출서비스만 오는 13일부터 제한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도서예약 대출서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도서관 휴관 장기화로 불편을 겪는 시민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실시되며 이용은 남원시청 홈페이지에서 대출예약을 신청해 책을 수령 받으면 된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시민들에게 최신 트렌드에 맞는 질 높은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후된 시립도서관 건물을 리모델링했다”면서 “현재는 부분적으로 개관을 하지만 코로나19가 종식, 안정화되면 전면 개관을 통해 최신 도서정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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