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래미안의 정수를 담은 기념비적인 작품 만들겠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반포주공1단지 3주구(이하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의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삼성물산은 지난 6일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의 입찰보증금 중 현금 200억원을 입찰 참가 건설사 중 가장 먼저 납부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 프로젝트 콘셉트로 ‘구반포 프레스티지 by Raemian(래미안)’을 제안했다.
흔히 구반포라 부르는 반포본동은 현재의 강남권 지역 중 가장 먼저 개발돼 아파트 주거문화가 시작된 곳으로 주민들의 자부심이 높은 지역이다.
삼성물산은 반포 내에서도 차별화되는 지역 주민들의 자부심을 계승하고 대를 이어 살고 싶은 주거의 가치를 제공하고자 ‘구반포 프레스티지 by 래미안’을 콘셉트로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를 위해 ‘구반포 프레스티지 래미안’만의 특별한 로고를 제작했다. 알파벳 B는 ‘Banpo, Be, Best’를, P는 ‘Prestige, Pride, Perfect’를, R은 ‘Raemian’을 의미한다. 대한민국 최초로 아파트 브랜드 시대를 연 래미안이 반포3주구 조합원의 자부심과 래미안의 가치를 담아 제작했다는 게 삼성물산 측의 설명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반포3주구가 20년 래미안의 정수를 담은 기념비적인 작품이자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최상의 조건으로 입찰에 참여했다”면서 “언제나 최초의 새로움을 선보이는 래미안인만큼 다양한 신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은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1109번지 일대 반포아파트를 지하 3층~지상 35층 아파트 17개동 2091가구로 재건축하고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반포3주구 조합은 지난해 12월 기존 시공사 선정을 취소한 후 새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