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2.20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12.20

‘퇴원 후 13일째 의무적인 선별검사’
“재확진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 당부”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코로나19’ 완치자 중 2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완치자 사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일 천안시에 따르면 완치자가 퇴원한 후 14일간 능동감시를 통해 매일 퇴원자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퇴원 후 무증상이라도 13일째 되는 날 의무적으로 선별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완치자 88명 중 퇴원 후 13일이 지난 67명을 9일 모두 검사받도록 했으며, 나머지 완치자는 13일째에 선별검사를 받게 된다.

또한 3주째에는 자가 모니터링을 실시해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도록 하고, 부득이 외출 시에는 접촉자 최소화 및 이동경로를 기록하도록 권고할 계획이다. 증상 발현 시에는 즉시 보건소로 연락해 선별검사를 받도록 보건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 재확진자에 의한 지역사회 전파 우려가 있어 완치자에 대해 체계적으로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긴장을 늦추지 마시고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천안지역에서는 지난 8일까지 코로나19 완치자 중 2명이 재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예방적 검사를 받은 50대 남성과 여성 각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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