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역 역사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역 역사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선관위 관계자로부터 투표용지를 받고 있다. ⓒ천지일보 2020.4.1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0일부터 이틀 동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전국 3508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유권자는 별도 신고 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신분증만 가져가면 투표할 수 있다. 투표소에 있는 소독제로 손을 깨끗이 한 뒤 위생 장갑을 끼고 투표하면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유권자들의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고 투표장에서 주변 사람과 1m 이상의 거리 두기를 당부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위해 생활치료센터에 특별 사전투표소 8곳을 운영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유권자들을 위한 임시 기표소도 마련됐다. 특별 사전투표소는 다수의 확진자와 의료·지원인력이 있는 서울, 경기, 대구에 각각 1곳, 경북 5곳에 설치됐다. 투표소 위치는 선관위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최근 두 번의 대형 선거에서 사전투표율은 평균 20%대로 이번 총선에서도 투표율이 20%를 넘을지 주목되고 있다. 4년 전인 2016년 20대 총선 사전투표율은 12.19%에 머물렀으나 2017년 대선 26.05%, 2018년 지방선거 20.14%로 최근 20% 이상을 보였다. 전체 유권자의 1/5 넘게 참여하는 만큼 사전투표율 결과에 따라 전체 투표율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가 사전투표율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앞서 선관위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26.7%가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역 역사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유권자라면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3508곳)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사전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천지일보 2020.4.1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사전투표가 시작된 10일 오전 서울역 역사에 설치된 남영동 사전투표소에서 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유권자라면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3508곳)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사전투표할 수 있다. 투표 시간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천지일보 202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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