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준일아파트.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20.4.9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 준일아파트. (제공: 경기도시공사) ⓒ천지일보 2020.4.9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경호 도의원(민주당·가평)이 경기도의회 가평상담소에서 지난 2월 26일 아파트 붕괴위험이 있다는 민원을 받았다.

가평군 가평읍 읍내리에 소재한 준일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대표는 가평상담소를 방문해 김경호 의원과 장기원 상담관이 참석한 가운데 거주하고 있는 아파트 붕괴위험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대책 마련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주민에 따르면 해당 아파트는 1998년도에 3층 건물 4동으로 말로만 아파트이지 소규모 공동주택으로 건축된 노후 아파트로 심한 균열과 콘크리트 부식으로 붕괴위험이 높아 재건축이 절실하다.

하나 거주 주민 모두가 영세해 안전진단 비용조차 부담능력이 어렵고 더구나 재건축은 수도권정비법상 소규모에 해당돼 재건축 승인이 어려워 붕괴에 대한 두려움 속에 속수무책으로 살 수밖에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가평상담소를 찾게됐다. 

가평군은 "30년 이상 노후된 소규모 공동주택은 저소득층이 주로 거주하고 있으나 개인재산으로 지원할 방법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경호 도의원은 "문제 해결을 위해  경기도시공사 및 가평군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며 "경기도에 대책방법을 요구한 결과 위험시설물로 보고 안전진단을 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원 상담을 통해 주택 사각지대를 발견 노후 소규모 공동주택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주거환경 개선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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