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일 도의원이 9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경기교통공사 본부장 및 관계 실무공무원들과 '경기교통공사 설립' 주민공청회 개최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4.9
김진일 도의원이 9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경기교통공사 본부장 및 관계 실무공무원들과 '경기교통공사 설립' 주민공청회 개최 계획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제공: 경기도의회) ⓒ천지일보 2020.4.9

경기교통공사, 주민공청회 개최 계획 논의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김진일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의원(민주당, 하남1)이 9일 경기도의회 하남상담소에서 경기교통공사 본부장 및 관계 실무공무원들과 '경기교통공사 설립' 주민공청회 개최 계획 관련해 논의했다.

경기교통공사는 교통정책 전담기관으로서 도내31개 시군의 대중교통 체계를 통합·관리할 예정이며, 도내 31개 시군의 버스·철도 등 교통수단 통합관리와 노선입찰제 방식의 버스준공영제 운영·관리, 환승정류장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 수요응답형 버스 등 신교통수단 운영 등의 주요 기능을 수행한다.

이날 정필현 경기교통본부장은 “'경기교통공사 설립'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의 공기업 설립 타당성 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오는 4월17일 오후 3시 공청회를 연다"며 "도민, 전문가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한 후, 행안부 협의, 조례제정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공사를 출범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공청회 참여 방식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도민들은 온·오프라인 병행하여 참여 가능하며, 생중계 시청 및 실시간 의견 게시 등 경기교통공사설립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개설해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김진일 경기도의원은 “경기도가 도시화 및 광역화됨에 따라 대중교통에 대한 도민수요가 이미 폭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기교통공사 출범은 다소 늦은 감도 있지만, 이번 설립타당성 심의회 통과로 탄력을 받았다”며 올해 안에 출범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경기도가 주도했던 지하철 하남선과 위례신도시, 교산신도시 개발로 인해 교통인프라가 시급한 하남시에 경기교통공사가 위치하는 것도 매우 적절할 것”이라며 “서울교통공사에 버금가는 조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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