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산지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방댐 설치와 계류보전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방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4.9
장성군이 산지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방댐 설치와 계류보전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방시설물을 설치하고 있다. (제공: 장성군) ⓒ천지일보 2020.4.9

우기 전 6월까지 ‘사방 시설물’ 설치 완료 계획
산사태·토석류 발생 우려 지역 산림 계곡 3개소

[천지일보 장성=이미애 기자] 장성군이 산지 재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방댐 설치와 계류보전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사업 준비를 위해 지난 2019년 전라남도 사방사업 타당성 평가와 지난 3월 설계 심사를 거친 장성군은 4월 초부터 본격적인 사방사업 착수에 들어간다.

사업대상지는 산사태와 토석류의 발생이 우려되는 산림 계곡 3개소다.

장성군은 먼저 북하면 월성계곡 내에 사방댐 2개소를 설치해 상류로부터 내려오는 토석류를 차단하고 계곡의 물매를 완화시킨다.

또 장성읍 단광리와 삼계면 부성리 계곡에는 산지 침식 방지를 위한 기슭막이, 바닥막이 등 계류 보전을 위한 시설물을 설치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기후 변화로 인해 여름철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산림재해 발생의 위험성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사방 시설물 설치를 조속히 완료해 산림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여름철 우기가 시작되기 전인 6월 말까지 사방 시설물 설치를 마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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