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직원이 드론으로 풍력발전설비를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0.4.8
한국남동발전 직원이 드론으로 풍력발전설비를 촬영하고 있다. (제공: 한국남동발전) ⓒ천지일보 2020.4.8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국내 발전사 최초로 ‘드론을 활용한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최근 경남 진주의 한국남동발전 인재기술개발원에서 4차산업 유망 중소기업인 ㈜ 포미트와 ‘드론영상 입체 텍스처 기반의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시스템 개발’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2021년 3월 개발 완료를 목표로 현장기술 연구개발 사업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반기술을 활용한 자율비행 드론으로 촬영한 사진 및 영상 자료를 실제 설비를 가상화한 3D 모델에 일치시켜 설비상태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해 진행된다. 이렇게 개발한 기술을 신재생에너지 플랜트에 적용해 설비관리 효율증대 및 비계획 정지로 인한 손실을 현격하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르면 올해 말부터 남동발전 소유 풍력 및 태양광 발전설비에 도입·시범운영을 마친 뒤 전 사업소로 확대해 스마트 신재생설비 점검이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고경호 한국남동발전 인재기술개발원장은 “한국남동발전은 신재생에너지 플랜트를 포함한 모든 사업에서 중소기업과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생협력으로 4차 산업기술 국산화와 미래 신기술 확보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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