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협력망 구축 활용 부문 탁월

[천지일보 부산=강태우 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주관 ‘2019년 기준 시·도별 과학문화확산 사업 및 과학관 육성 추진실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4년 연속 1위 기관 선정이라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이 평가는 과기부가 ‘과학관 설립 운영 및 육성에 관한 법률’ 제4조에 따라 16개 시·도 및 3개 기관 평가대상 중 최우수 1개 및 우수 3개 기관을 선정해 향후 시·도별 과학관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

이번 시·도별 평가는 국립과학관을 제외한 각 시․도별 소재 과학관 및 지자체 운영 과학문화확산 사업을 대상으로 했으며, 부산시의 경우 부산과학기술협의회에서 주관하는 과학문화확산 사업 및 부산시 소재 5개 공·사립과학관 주관 사업이 이에 해당한다.

과기부의 과학관 실적평가는 전시 연구 분야, 교육행사 분야, 정책 및 특성화 분야 등 3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제4차 과학관육성 기본계획(2019~2023)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 2017년도부터 4회째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부산시는 ‘과학기술문화 중심도시’ 자체 정책 비전 설정 및 정책연구를 통한 과학정책 방향성을 정립했다. 이에 따라 ▲서부산권 거점 과학시설 건립 필요성 및 부산시 특성에 맞는 권역별 과학문화확산 추진 등 계획 수립해 정책을 실현하려는 점 ▲부산시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해양수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는 점 ▲신규 온라인 과학문화 플랫폼 조성 및 콘텐츠 개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참여를 끌어내 과학교육 및 행사를 추진한 점 ▲시 주도 협력망을 활용해 지역 내 과학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하고 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 공유 및 과학 해설사 공동 활용한 점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과학문화 활성화를 위해 부산시 소재 과학관 간 종합적인 협력체계를 마련하고 국립부산과학관 등 관계기관과의 상호 협력으로 앞으로도 과학문화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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