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까지 성금 10억 모금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가 8일 투게더광산나눔문화재단과 10억원 모으기 ‘광산경제백신 펀딩’에 나섰다.

광산구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7일 발족한 광산경제백신회의는 광산구 민·관·산·학 대표자 등으로 구성된 가운데 오는 6월 30일까지 성금 10억원을 모으는 데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번 펀딩은 감염병 사태 장기화로 지역경제, 특히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고통이 가중돼 정부 지원정책에서 소외된 사각지대 경제주체들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펀딩의 목표는 기업·시민·공직자들의 자발적 성금으로 협의체 논의과정을 거쳐 주로 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펀딩 첫날 김삼호 광산구청장은 고통분담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취지로 4개월 급여 30%에 해당하는 1000만원을 내놨다.

펀딩을 주도한 광산경제백신회의는 경제위기 극복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산업단지 중소기업 비상 대응, 소상공인·자영업자 기 살리기 등을 추진하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