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8일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이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제1회 정선장학회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4.8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8일 최승준 정선장학회 이사장이 정선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제1회 정선장학회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 정선군청) ⓒ천지일보 2020.4.8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장학회(이사장 최승준)가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최승준 이사장을 비롯한 장학회 이사,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제1회 정선장학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지역의 미래인 인재 육성을 위해 올해 370명에게 10억 8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314명에 7억 2천만원 보다 대폭 늘어난 것이다.

2020년 정선장학회 장학생 선발은 모범고교생과 예체능 특기생 등 학교장이 추천한 고등학생 52명을 비롯해 성적 우수, 저소득과 대학생 2명 이상 다자녀, 셋째 아이 이상, 예체능 분야 등 대학생 317명, 기타 1명으로 총 370명을 선발해 10억 8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초등부 국악 동요 부문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2019년 전국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초등학생(사북초교 4학년 신정인)에게 300만원의 특별장려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특히 금년도에는 셋째 애 이상 대학생에 대한 기준을 신설해서 수혜 폭을 대폭 늘렸으며 군 인구정책에 기여하는 3자녀 이상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 해소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학금 지급 학생 1인당 한도는 고등학생 1백만원, 대학생 3백만원으로 학자금과 기숙사비(월세)의 용도로 사용 가능하며 장학금은 오는 4월 17일 지급 예정이다.

정선장학회는 현재 100억원의 장학금이 조성했으며 2019년까지 4487명에게 62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최승준 정선장학회이사장은 “지역 학생들의 학력 신장과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확충으로 지역의 많은 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것은 물론 미래와 꿈을 향한 잠재력과 역량을 키워갈 수 있는 인재 육성 교육지원에 최선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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