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농업기술센턴. ⓒ천지일보
원주시 농업기술센턴. ⓒ천지일보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가 안전한 벼 육묘를 위한 못자리 적기 설치와 철저한 관리를 위해 현장 지도에 나섰다.

벼 재배 농가에서는 종자 소독과 침종을 완벽하게 마친 후 파종을 해야 하고 파종을 마친 육묘상자는 20단 이내로 상자 쌓기를 해야 출하 후 묘가 심하게 눌리지 않는다.

모가 마르지 않도록 차광막을 덮어 햇빛 투과를 막고 특히 부직포 못자리의 경우 너무 일찍 하게 되면 저온 피해를 받을 우려가 있으므로 안전 파종 한계기를 고려해 중만생종 기준으로 4월 20일에서 25일까지 설치해야 한다.

센터 관계자는 “벼농사의 기본은 못자리 육묘 과정인 만큼 저온장해, 뜸묘, 모잘록병, 키다리병 등 병해와 생리장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육묘 상태를 세심하게 관찰하는 등 현장 지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벼물바구미 등 병해충 방제를 위해 9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약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희망 농업인은 해당 지역 농협에 동시 방제 약제(육묘 상자 처리제)를 신청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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