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AP/뉴시스] 집밖 외출이 엄격히 제한되기 시작한 프랑스의 수도에서 17일 시민들이 슈퍼마켓 줄서기를 하고 있다. 2020. 3. 17.
[파리=AP/뉴시스] 집밖 외출이 엄격히 제한되기 시작한 프랑스의 수도에서 17일 시민들이 슈퍼마켓 줄서기를 하고 있다. 2020. 3. 17.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프랑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전날보다 1417명이 폭증해 1만 328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사망자 증가율은 16%에 달한다.

프랑스 보건부는 7일(현지시간) 누적 확진자 수도 10만명 선을 넘어 10만 9069명으로, 하루 전보다 1만 1059명 증가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프랑스 보건부의 제롬 살로몽 질병통제국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감염병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 실시간 코로나19 현황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 기준(GMT) 전 세계에서 가장 사망자가 많은 곳은 이탈리아로 1만 7127명이 사망했다. 그다음은 스페인으로 1만 3912명, 미국 1만 2692명이다. 프랑스는 이들 국가를 이어 네 번째로 사망자가 많은 나라다.

확진자는 미국이 39만 3782명으로 가장 많다. 그다음은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순이며 모두 10만명이 넘는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