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강원도 삼척시청. ⓒ천지일보DB

[천지일보 삼척=김성규 기자] 강원도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차단을 위해 오는 4월 8일부터 ‘일제 방역의 날을 매주 수요일로 지정해 운영한다.

이번 방역은 보건소를 중심으로 대한적십자봉사회 삼척지구협의회와 남양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등 자원봉사자와 함께 5개반 30명으로 방역반을 편성해 운영된다.

’일제 방역의 날’에는 보건소가 보유한 방역차량 3대와 초미립 살포기, 동력분무기 52대가 동원된다.

방역반은 ▲전통시장 ▲관광지 ▲버스터미널 ▲승강장 ▲집단감염위험시설 등 장소에 집중적으로 방역소독을 펼친다.

현재 지속적으로 여러 자원봉사단체들과 함께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으며 12개 읍·면·동에서도 ‘일제 방역의 날’에 지역 자원봉사단체와 자율방역단과 함께 주민 스스로가 내 주변에 대해 방역을 시행하고 있다.

시는 소독방법, 개인위생수칙 안내와 병행하여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에 따른 2m 건강거리 유지를 위한 홍보활동도 일제히 전개할 방침이다.

보건소는 방역활동에 함께 참여할 자원봉사단체를 지속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또 다중이용시설 집중 방역과 자가 방역 일상화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일에도 당일에 한해 방역장비 대여와 방역약품을 함께 지원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오는 19일까지 연장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며 “실내에서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종교 활동이나 외출은 자제하고 손 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습관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척시는 관내 접촉자로 분류된 사람들은 현재 자가격리가 모두 해제됐으며 해외 입국자중 현재 13명이 자가격리 중이며 유증상자는 없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