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 기념사진. (제공: 수원시) ⓒ천지일보 2020.4.7
협약식 기념사진. (제공: 수원문화재단) ⓒ천지일보 2020.4.7

코로나19를 헤쳐나가는 문화예술을 위해 맞손

[천지일보 수원=이성애 기자] 수원문화재단이 국립오페라단과 코로나 19로 침체된 공연계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7일 두 기관은 ‘2020 오페라 하이라이트 영상화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상호 간 협업을 통해 고품격 오페라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다음 달 방송 및 인터넷 매체로 전파할 예정이다.

수원문화재단은 공연장 및 부대시설, 무대 장비, 종합 무대기술을 제공하고 국립오페라단은 출연진 섭외 및 콘텐츠 제작 등 제작 노하우를 지원한다. 오는 22일부터 29일까지 라보엠, 라 트라비아타, 토스카, 투란도트 등 유명 오페라 속 아리아와 중창 등을 엮은 갈라 콘서트를 무관중 공연으로 제작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공동제작을 통해 국립예술단체와 지역문화재단이 상호 협업하는 계기와 시너지를 창출하는 선진적인 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 사업을 통해 활동이 위축된 예술가들에게 공연 기회를 선사하고 일상 속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예술 콘텐츠로 위로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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