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이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기계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은 농업용 드론.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4.7
전남 무안군이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기계 지원을 확대한다. 사진은 농업용 드론. (제공: 무안군) ⓒ천지일보 2020.4.7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일손 부족을 해소하고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기계 지원을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마을 또는 들녘을 중심으로 농기계를 확대 공급하고 농산물 생산비를 절감하기 위해 농업용 드론, 지게차, 곡물건조기를 지원해 농업경쟁력을 높이고 여성·고령 농업인의 농작업 가중을 해소할 수 있도록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지원 등에 총 8억 63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업용 드론, 지게차, 곡물건조기는 마을 또는 들녘 별로 공동 이용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는 여성·고령 농업인 등의 농작업 가중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급가의 70%까지 지원하며 오는 14일까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신규사업인 여성 친화형 다목적 소형전기운반차 지원사업 대상자는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농업인으로 여성·고령 농업인 등에게 우선 지원할 예정이며, 주행 중 농기계 안전사고에 따른 농업인의 신체·재산상의 경제적 손실 보상을 위해 반드시 농기계 종합보험에 가입도록 하고 있다.

한편 군은 지금까지 농산물 생산비 절감 지원을 위한 농기계 지원사업으로 농업용 드론 등 66대 16억 9400만원, 다목적 소형 농기계 311대 7억 77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무안군 관계자는 “농기계 지원으로 농업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해 안정적인 영농활동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는 농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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