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교체로 악취 민원 해결

[천지일보 의정부=손정수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가 ‘The Green & Beauty City’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8억원을 투입해 다양한 가로경관 개선사업을 한다고 7일 밝혔다.

의정부시는 가로수 민원 해결을 위한 은행(암)나무 교체, 가로수 돌출 뿌리 정비 및 가지치기 등을 실시하고, 양주시 경계 녹양역 주변 가로수 구간에 띠 녹지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가로수 민원해결을 위한 은행(암)나무 교체, 가로수 돌출 뿌리 정비 및 가지치기 등을 실시하고, 양주시 경계 녹양역 주변 가로수 구간에 띠 녹지 조성사업을 한다.

시내 가로수 1만 8000그루 중 은행나무가 7000여 그루다. 이 중 열매가 열리지 않는 수나무로 주요 대로변, 상가 밀집 지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2개소의 2.5㎞ 구간에 은행(암)나무를 교체해 악취 제거로 인한 시민의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먼저는 버스 정류소, 전철 출입구 주변, 횡단보도, 전통시장 근처 등 보행자 통행량이 많은 도로변에 대해 우선적으로 교체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가로수 정비로는 주요 도로변 3개소 2.2㎞ 구간에 대해 현재 가로수 정비사업 설계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상반기 중 사업을 완료하고 가로등 및 교통안내표지판 가림 등 주민 불편 민원에 대해서도 최우선으로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도로변 띠 녹지로 쾌적한 가로경관 조성하고 무단횡단 예방을 위해 가로수 식재 구간에 관목류 및 초화류를 식재해 보행 안전도를 높일 예정이다.

또 역주변 1.3㎞ 구간에 기존 가로수와 조화되도록 눈주목, 화살나무 등을 관목군식형으로 띠 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도심 속 녹지공간은 열섬현상을 막고 미세먼지를 저감시켜 대기오염 물질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도시의 중요한 요소이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녹지공간 확충 및 개선을 통해 자연과 친환경 녹색도시를 기대하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