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7세대 아반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4.7
신형 7세대 아반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4.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가 5년 만에 확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현대차는 7일 개발을 주도한 연구원들이 직접 아반떼를 소개하는 7세대 ‘올 뉴 아반떼 디지털 언박싱’을 현대차 홈페이지,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신형 아반떼는 혁신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에 3세대 플랫폼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 향상, 최첨단 안전·편의 사양 탑재가 특징이다.

올 뉴 아반떼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모델 ▲스마트 1531만원 ▲모던 1899만원 ▲ 인스퍼레이션 2392만원이다. LPi(일반판매용) 모델은 ▲스타일 1809만원 ▲스마트 2034만원 ▲모던 2167만원이다.

신형 아반떼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6일까지 영업일 기준 9일 동안 1만 6849대의 사전계약을 달성했다. 특히 첫날 계약 대수(1만 58대)는 6세대 아반떼의 첫날 계약 대수(1149대)의 약 9배였다. 사전계약 분석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작년 부분변경 모델 출시 때(30%)보다 높아졌고 40대와 50대의 비중은 42%였다.

7세대 아반떼의 외장디자인은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모습을 완성했다. 1세대 모델부터 이어져온 스포티하고 도전적인 캐릭터를 과감한 조형미로 재해석한 것도 특징이다.

신형 7세대 아반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4.7
신형 7세대 아반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4.7

외장 디자인은 보는 각도에 따라 빛이 반사돼 색깔이 변하는 입체적인 ‘파라메트릭 쥬얼 패턴 그릴’과 헤드램프, 강인한 범퍼가 조화를 이룬 스포티한 전면부가 돋보인다. 날렵해진 뒷부분엔 현대의 H 로고를 형상화한 ‘H-테일램프’가 적용됐다.

내부는 비행기 조종석처럼 문에서 콘솔까지 감싸는 낮고 넓은 선으로 운전자 중심 구조를 완성했다.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내비게이션이 통합된 형태의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는 차급을 뛰어넘는 고급스러움을 완성했고 내비게이션 화면이 운전자 쪽으로 10도 기울어져 조작을 편하게 했다.

스마트스트림 가솔린 1.6 MPI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 최대토크 15.7㎏f·m, 연비 15.4㎞/ℓ 1.6 LPi 엔진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15.5㎏f·m, 연비 10.6㎞/ℓ이다(15인치 휠, 복합 연비 기준). 하이브리드와 N라인은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다.

첨단 인포테인먼트, 운전자 보조 시스템, 안전·편의 사양 등도 대거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차량·보행자·자전거 탑승자·교차로 대향차)(FCA)는 전 트림 기본 적용된 안전 사양이다. 전방의 차량, 보행자, 자전거 탑승자 등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 교차로에서 좌회전 시 맞은편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감지되는 경우에 자동으로 제동을 돕는다.

이 외에도 전 트림에는 ▲차로 유지 보조(LF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가 기본 적용됐다.

올 뉴 아반떼 실내.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3.25
올 뉴 아반떼 실내.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3.25

현대차 최초로 신형 아반떼에 적용된 ‘현대 카페이(CarPay)’는 SK에너지, 파킹클라우드 등의 제휴된 주유소, 주차장에서 비용을 지불할 때,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외에 ▲집, 회사 등 등록된 목적지로 이동 시 차량 위치를 가족, 지인들과 자동으로 공유하는 ‘내 차 위치 공유’ ▲목적지 인근 주차 후 실제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증강현실(AR)로 안내 받을 수 있는 ‘최종 목적지 안내’ ▲대리주차 시 개인정보를 보호하고 차량의 이동 시간과 현재 위치까지 파악 가능한 ‘발레모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차량 출입, 시동이 가능한 ‘현대 디지털 키’도 주요 편의 사양이다.

현대차 최초 적용되는 ‘현대 카페이’ 서비스 론칭을 기념해 현대차는 이날부터 다양한 혜택과 이벤트를 준비했다.

현대 카페이로 SK에너지에서 최초 5만원이상을 결제하면 선착순 1000명에게 현대 블루멤버스 포인트 2만 포인트를 지급하고 파킹클라우드 주차장에서 현대 카페이로 최초 결제하면 선착순 1500명에게 주차비를 최대 1만원 즉시 할인해준다.

현대차 관계자는 “올 뉴 아반떼는 사회 초년생뿐만 아니라 트렌디한 젊은 감각을 가진 다양한 고객층을 만족시킬 차”라며 “고객들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다양한 브랜드와 콜라보를 통해 시승, 고객 참여 이벤트를 폭넓게 진행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7세대 아반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4.7
신형 7세대 아반떼.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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