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 춘향골 지역에 개화 절정을 이루는 복사꽃.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4.7
전북 남원시 춘향골 지역에 개화 절정을 이루는 복사꽃. (제공: 남원시) ⓒ천지일보 2020.4.7

지난해 10억 지원… 복사꽃도 절정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전북 남원시(시장 이환주)가 과수의 명가 도시로서 다시 한번 전국 제일의 품질을 자랑하는 최고의 명품복숭아로 거듭 태어난다고 7일 밝혔다.

남원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특화품목으로 최신 현대화된 시설을 갖춰 전국제일의 품목을 자랑하는 복숭아를 생산했다. 꽃과 과실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복숭아는 4월을 기점으로 춘향골 지역에 복숭아 개화가 절정을 이뤄 많은 상춘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상춘객들의 방문이 줄었지만 꽃의 개화 상태는 적당한 기온과 강우로 그 어느 해보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남원시는 차별화된 복숭아 생산을 위해 노지재배 방식을 탈피하고 현대화시설로 재배환경을 개선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가의 수취가격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품질 복숭아 생산 증가를 위해 지원한다.

남원시 관계자는 “춘향골 복숭아는 다량의 단백질과 아미노산, 유기산, 비타민 등 영양소가 골고루 함유돼 식이섬유를 다량 함유하고 있어 도시민들의 기능식품으로 많은 소비자가 선호하고 있다“며 ”전국단위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 납품해 농가소득에 크게 기여하는 효자 품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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