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정, 소지섭 (출처: 조은정 SNS, 천지일보DB)
조은정, 소지섭 (출처: 조은정 SNS, 천지일보DB)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배우 소지섭이 아나운서 출신 조은정과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소지섭은 7일 소속사 51K 공식 SNS를 통해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됐다. 이날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고자 굿네이버스에 5000만원을 기부했고 교육 취약 계층 및 아동들에게 태블릿 PC 및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것으로 식을 대신했다”고 전했다.

한편 소지섭과 조은정은 2018년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만나 친분을 나누다 연인 사이로 발전해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조은정 아나운서는 지난 2014년 OGN을 통해 아나운서로 데뷔했다. 2016년 연말부터 지난해 6월까지 SBS ‘본격연예 한밤’을 통해 리포터로 활약했다.

▶다음은 51K 인스타그램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소지섭입니다.

제가 오늘로 인생의 반려자와 함께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습니다. 4월 7일, 법적인 부부의 연을 맺고 이제는 한 가정의 가장으로 더 책임감 있는 배우 소지섭으로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많이 놀라셨을 테지만 나름 긴 시간 신중히 내린 인생의 중요한 결정인 만큼, 그동안 저를 오랜 시간 지지하고 믿어주신 것처럼 앞으로도 응원해 주시고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힘드신 때에 전하는 결혼 소식에 마음이 무겁지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배우로서도 더욱 좋은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건강 유의하시고, 곧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게요.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소지섭 드림.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