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의 한 감염병 예방센터에서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쾰른의 한 감염병 예방센터에서 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솜 기자] 유럽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인명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오후 6시 30분(GMT) 기준 세계 각국의 코로나19 현황 통계 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유럽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65만명 선을 넘었다.

국가별로는 스페인이 13만 50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스페인은 전날 대비 3386명 증가했다. 이어 이탈리아가 3599명 늘어난 13만 2547명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독일 10만 1214명(191명↑), 프랑스 9만 810명(5171명↑), 영국 5만 1608명(3802명↑), 스위스 2만 1652명(552명↑), 벨기에 2만 814명(1123명↑), 네덜란드 1만 8803명(952명↑), 오스트리아 1만 2280명(229명↑), 포르투갈 1만 1730명(452명↑) 순으로 집계됐다.

유럽의 사망자 수는 5만 2천명을 넘어섰다. 유럽은 대륙 중에서 치사율이 가장 높다.

이탈리아의 누적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보다 636명 증가한 1만 6523명으로 가장 많고 스페인은 528명 늘어난 1만 3169명으로 집계됐다. 프랑스는 8911명(833명↑), 영국은 5373명(439명↑), 네덜란드 1867명(101명↑), 벨기에 1632명(185명↑), 독일 1622명(38명↑) 등으로 나타났다.

이탈리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지난달 17일 이후 처음으로 3천명대로 떨어지고, 스페인의 하루 신규 사망자 수도 나흘 연속 감소하고 있어 오스트리아와 스페인 정부는 이동제한 등 봉쇄조치 완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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